염주츠구코 6 ------- "어휴, 또 왔네. 저 도둑년." "이쪽으로 오지마!" 내가 자주 걷는 길거리에 나타나자 상인들은 혀를 내두르며 물건 위로 천을 덮어 가렸다. 저런 멸시는 익숙하고 당연했다. 집도 가족도 없는 나는 길거리를 떠돌며 동냥하거나 물건을 훔칠 수밖에 없었으니까. 몇번이나 잡혀서 독한 짓을 당할뻔 했지만, 그런 상황을 몇번이나 겪었던 ...
01 "너무 무자비해요! 당신 동생이었어도 이렇게 눈하나 깜짝 안하고 죽이실건가요?!" 목숨을 구해준 여인이 나를 향해 울부짖었다. 거의 바스라진 오니를 붙잡고 오열하는 것이, 아마 혈육일 것이리라. 나는 한쪽 다리를 굽히고 앉아 그녀와 시선을 맞췄다. 끄덕이는 내 고개에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난 예의상 눈을 감고 방금 세상을 등진 자의 명복을...
Q. 글 소재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A. 단편은 음악에서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가사가 있던 없던, 특정 장르 노래를 들으면 그 분위기에 어울릴만한 망상 소재가 잘 떠오릅니다. 반대로 쓰던 글에 딱맞는 가사의 노래를 나중에 찾으면 벼락맞은 기분으로 글에 첨부합니다. 원작을 깊게 뜯어보고 if 형식으로 생각해보면서 스토리 라인을 잡기도 하고요. 장편(츠구코 ...
안녕하세요! 추파츄릅스 입니다 현생 살고 글 쓰고 하다보니 벌써 구독자가 1000명이 되었네요 사실 1000은 넘은지 꽤 됐는데 천명 기념 뭐하지 멍 때리고 있다보니 1200까지 넘어버렸습니다 온리 귀멸에 오타쿠 욕구만 풀었을 뿐인데 이런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니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심지어 풍주님과 츠구코도 완결한땐 조회수 1만이었는데 지금 10만 됐더라구요...
단편 아카자 도우마 규타로 × 드림주 ------ "살려...주세요..." 스산한 밤, 절벽 아래에서 희미하게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늦은 시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산을 넘다가 발을 헛디딘 것이다. 빛이 전혀 없기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흐린 시야는 메마른 나뭇가지들만 인지 할 수 있었다.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머리가 울린다. 이마가 욱신...
푸른 피안화 전쟁 15 ------------- "뭘 하고 있는 거야 카라쿠!! 화가난다, 화가 나...!" 쾅ㅡ 정확히 헬기를 노린 바주카포에 엄청난 굉음이 울려퍼졌다. 날개가 박살나 아래로 추락하며 불길이 치솟았고, 연기가 미술관 내부로 자욱하게 차올랐다. "저 자식들, 내 작품들을 언제까지 부숴먹을 셈이야?!" "예술가라며 집중력은 부족하네." 그가 ...
푸른 피안화 전쟁 14 귀살대 주 vs 상현 오니 보스 드림주 x 렌고쿠 쿄쥬로 간단 설정 및 포지션은 프롤로그 참고 ---- 그 속엔 푸른 피안화가 포장된채 가득 담겨 있었다. 내가 더 말을 꺼내기도 전에 무이치로는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모든 항아리들의 뚜껑을 열었고, 하나같이 가득 피안화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설마 이렇게 대놓고 있을 줄이야. 교양있는 ...
뭘만져? 사넴 우즤 X 츠구코 드림주 수위 + 결제 있어서 +19 미리보기 캐붕쿠소 전개 주의 텐겐은 끝까지 가나 풀버전은 요기 링크 사넴 - 가슴 좀 가려요;; 아님 저도 똑같이 해요? 우즤 - 주머니에 그거 떡이죠? 먹을래. 내놔. -------- / 시나즈가와 사네미 00의 눈에 언제나 거슬리는 사네미의 시원하게 깐 가슴. 출전하는걸 볼때마다 미간 찌...
bgm ----- "저는 겨울이 싫어요." 시노부는 독에 중독된 채 괴로움에 눈밭을 뒹구는 오니를 지긋히 바라봤다. 하얗던 눈송이가 짓밟혀 까맣게 물드는 걸 보자니 가슴 한켠이 찌릿했다.마치 제 언니가 생명을 잃어가던 모습같아서. 그 추웠던 날씨와, 언니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설설 내리던 눈. "그렇군. 아무래도 미끄러워 자칫 자세가 흐트러질 수...
그 감정은 뭐였을까? 심장이 콩콩 뛰는 느낌. 탄지로는 카나오의 손을 잡을 때 스쳐지나간 냄새에 고개를 갸웃했다. 젠이츠가 네즈코를 볼때 나는 냄새라기엔 너무 옅었고, 평소의 그녀에게서 나는 냄새보단 좀더 따뜻했기에. 손이 닿는건 기능훈련에서 수없이 있었던 일이라 자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괜스레 볼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이상해서 나비저택을 돌아보았다. 손을 ...
염주츠구코5 --------------- "머리는 괜찮은가." "조금 어지러워요. 아버님은 어쩌죠, 큰 실례를 저질러서..." "놀라셨겠지만 곧 괜찮아지실거다. 내일쯤 들어오실거 같은데... 참, 혹시 검을 잡아본적은 있는가!" "아뇨, 전혀요." 피에 젖은 붕대를 갈아주는 쿄쥬로의 손길에 살짝 눈을 감았다. 전체적인 안정을 찾게 되면 그 때부터 훈련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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